앞서 해킹을 당해 회원 정보가 유출됐던 애슐리 매디슨이 회원들의 신분을 보호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얼굴 사진에 마스크를 추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CNN 머니에 따르면, 지난해 대규모 해킹으로 3,800만명 회원들의 신상 정보 유출 사태를 겪은 애슐리 매디슨은 여전히 익명으로 활동하기를 바라는 회원들을 위해 프로필 사진에 검은색 또는 갈색 마스크로 눈을 가릴 수 있는 편집 기능을 선보였다. ‘신중한 사진’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기능을 사용하면 회원들은 얼굴 일부를 가리거나 4가지 형태로 사진을 흐릿하게 만들 수 있다.
불륜 조장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에서 유출된 회원 정보에는 미국 정부부처 공무원, 판사와 목사 등 사회 지도급 인사들이 대거 회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나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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