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개막 10주 만에 100억 매출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세윘다.
제작사인 충무아트홀에 따르면 프랑켄슈타인은 지난 2일 오후 2시 진행된 마지막 티켓 오픈 결과 재공연 개막 10주 만에 100억 매출을 돌파,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단일 시즌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1월 31일 공연 기준 10만 관객을 동원해 초연 기록 합산 시 누적 관객이 18만 명에 달한다. 제작사는 “8만 관객을 동원한 지난 초연 대비 동일 기간 2만 명 이상의 유료 관객이 추가로 공연장을 찾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영국 천재 여성작가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3월 20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송주희기자 ss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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