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KTX울산역세권 내 부지 4만3,000㎡, 건축연면적 3만4,0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전시장, 대연회장, 소회의실, 부대편의시설 등이 갖춰진다.
시는 참가등록, 현장설명 등을 거쳐 5월에 작품을 접수하고, 6월에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설계공모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대상)은 설계용역권을 부여하고 나머지 기타입상작에 대해서도 총 1억원의 범위 내에서 설계공모를 위해 소요된 비용 일부를 보상한다.
시는 전시컨벤션 시설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울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작품 심사 때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내년 7월 착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시컨벤센터가 울산 산업구조와 융합하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를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국제행사인 EXPO급으로 국제산업전시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한 이후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나 타당성 문제 등으로 지연되어 오다 2015년 10월 행정자치부의 투자심사 통과 이후 본격화됐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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