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최근 1·4분기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열고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 기조에 맞춰 재정 조기 집행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LH의 올해 연간 재정 집행 규모는 13조8,000억원으로 공공기관 전체 재정 집행액 49조1,000억원의 28%에 달한다. 분기별 누적 기준으로 △1·4분기 3조3,000억원 △2·4분기 6조6,000억원 △3·4분기 10조2,000억원 △4·4분기 13조8,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1·4분기에는 지난해 하반기에 사업 착수한 고양 덕은 및 서울 양원 공공주택지구 보상비 6,089억원, 김포 한강신도시 도시철도 분담금 등 2,732억원, 미군기지 건설공사 1,617억원 등 대규모 사업지구 사업비를 집행한다.
지난달 사업비는 1조3,000억원을 집행했는데 이는 계획 대비 335억원(103%),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42억원을 초과 집행한 것이다.
이와 함께 LH는 설 명절을 맞아 전국 사업장의 공사대금 체불 실태를 일제 점검해 체불임금 등이 명절 이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임금 체불 적발 시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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