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가 갑자기 도로에 뛰어들거나 앞차가 급정거하는 등 돌발 상황을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똑똑한 도로 시스템'이 대전~세종 도로 구간에 시범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시스템을 대전~세종 도로 87.8㎞ 구간에 구축해 올 7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은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끼리 주변 상황과 사고 유무, 낙하물 등 돌발 상황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용 주파수 대역(5.9GHz)을 사용해 고속주행을 하더라도 정보 교환이 가능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 해킹으로 인해 잘못된 정보가 전송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안 기능을 강화한 메시지 암호화 기술도 개발해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유·무선 정보 보안이 중요한 만큼 미래창조과학부와 협력해 보안인증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30년까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인프라를 중소도시 도로에까지 확대하고, 단말기 보급률도 70%로 높일 계획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국토교통부는 4일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시스템을 대전~세종 도로 87.8㎞ 구간에 구축해 올 7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은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끼리 주변 상황과 사고 유무, 낙하물 등 돌발 상황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용 주파수 대역(5.9GHz)을 사용해 고속주행을 하더라도 정보 교환이 가능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 해킹으로 인해 잘못된 정보가 전송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안 기능을 강화한 메시지 암호화 기술도 개발해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유·무선 정보 보안이 중요한 만큼 미래창조과학부와 협력해 보안인증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30년까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인프라를 중소도시 도로에까지 확대하고, 단말기 보급률도 70%로 높일 계획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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