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포스코에 따르면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포스코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포항에는 포스코 41억원, 외주파트너사 46억원 등 모두 87억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됐다.
환경자원그룹 등 포항제철소 4개 부서를 비롯해 파일산기, 에이스엠 등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250여명은 이날 회사에서 지급받은 상품권으로 포항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큰동해시장을 찾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은 과일, 건어물 등 제수용품은 물론 다과, 음료 등 사내 필요 물품, 직원 명절선물 등을 대량으로 구입하며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행사를 준비한 환경자원그룹 박노수(56)씨는 “온라인쇼핑 등 소비패턴 변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외에도 제선부, 제강부 등 포항제철소 각 부서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은 최근 송림시장과 대해시장을 찾아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포항=손성락기자 ss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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