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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硏, 개도국 기후변화 문제 해결 앞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유네스코 방콕본부와 지구과학기술을 통한 한국형 기후변화대응 기술의 이전 협력 등 개도국 기술지원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지질자원연은 앞으로 탄소자원화 등 온실가스 처분·활용 및 지하수 관리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유네스코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개도국 주민들의 자생적 생태계 구축을 돕기 위해 기후변화대응 기술 및 지질 환경 관리 기술, 환경친화적 재활용 시스템을 전수하는 등 유네스코가 앞장서고 있는 세계시민교육 확산에도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한일시멘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저탄소 고기능성 그린시멘트 기술의 개도국 이전과 시민교육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유네스코 중점사업인 세계시민교육과 관련해 폐지펄프 In-situ PCC 기술을 활용한 산·학·연 동반성장 모델을 국내에 구축해 개도국에 이전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주민과 학생들이 직접 수거한 폐지를 이산하탄소 마일리지화해 도서구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에코머니 시스템 구축과 IT기술을 융합한 폐지 수거자판기 보급 등의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규한 지질자원연구원장은 “개도국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과학기술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며 “지구과학기술을 통한 기후변화 문제해결 및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해 유네스코 본부와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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