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BOE)이 올해 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췄다. BOE는 4일(현지시간) 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2.5%에서 크게 낮춘 것이다. 지난해 GDP 성장률이 2.2%(잠정치)를 기록한 점에 비춰보면 올해 경제 성장세가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또 BOE는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2.6%에서 2.3%로 수정했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자본유출 심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거론하며 "이 모든 것이 수출과 금융, 기업·소비자심리 등을 통해 영국 경제의 하방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통화정책위원회에서 BOE는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양적완화 규모 3,750억파운드도 고수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마크 카니 BOE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자본유출 심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거론하며 "이 모든 것이 수출과 금융, 기업·소비자심리 등을 통해 영국 경제의 하방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통화정책위원회에서 BOE는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양적완화 규모 3,750억파운드도 고수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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