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7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30분께 동창리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궤적을 탐지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에 이어 한 달 만에 국제사회를 상대로 대형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한반도 위기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6일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을 기존 8∼25일에서 7∼14일로 갑자기 변경해 7일 미사일을 쏠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북한이 수정된 발사 예고 기간 첫날인 7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이유는 날씨 장기예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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