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외 선전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9일 ‘조선 인공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완전성공’ 제하의 기사를 통해 외신 보도 내용을 언급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타스통신은 “조선(북한)이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인공지구 위성을 탑재한 운반 로켓을 발사했다고 전하면서 공화국(북한)이 우주공간 정복을 위한 사업에서 또 다시 성공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또 중국 신화통신이 “2월7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성과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고도 밝혔다. 이 매체는 미국과 영국 등 서방 및 일본 언론들도 광명성 4호의 성과를 성공적으로 평가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미국 AP통신이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쏘아 올린 운반 로켓이 발사된 지 10분도 못되어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자기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킨 데 대해 언급했다”며 “미국 ABC방송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도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조선이 발사한 지구관측위성이 궤도에 진입한 데 대해 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본 언론인 교도통신,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이 ‘조선 인공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완전 성공하였다고 발표’, ‘완전성공, 조선이 발표’ 등 제목으로 보도했다고 전했다.
/진동영기자 j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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