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개발 과제 기획지원 프로그램인 산학연 연계 소그룹(SPG:Special Purpose Group)은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기술을 대학이나 연구소 등의 외부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사업이다.
경기과기원은 과학기술 전 분야에 대해 45개 과제(소그룹)를 선정, 1그룹당 400만원 이내에서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결과물을 도출한 3개 과제는 하반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으로 연계해 과제당 1억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소그룹들은 구성원 간 기획회의, 과제연구에 필요한 전문가 강연, 자문(컨설팅), 특허분석 및 시장조사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과제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된 소그룹 활동은 지금까지 86개 기업에 기술개발(R&D) 기획역량 강화를 지원해 R&D사업 43건(R&D자금 255억) 유치, 고용 72명, 특허출원 40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경기과기원 관계자는 “소그룹 활동으로 기업을 지원한 결과 지식재산권 출원, 기술이전을 통한 제조 기술력 확보 등 다양한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며 “R&D기획 역량 강화교육도 진행되는 이번 활동에 산학연 협력에 수요를 가진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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