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이 공사를 주관사 자격으로 인도 최대 건설사인 L&T와 공동 수주했습니다. 대우건설의 지분은 50%인 2억4,000만 달러, 한화로 2,8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우건설은 비하르주의 주도인 파트나시 도심에서 동쪽으로 20km 가량 떨어진 카치 다르가 지역과 비뒤퍼 지역을 연결하는 22.76km 길이의 횡단교량과 접속도로 등을 신설합니다.
이 공사는 작년 5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며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조한 이후 따낸 첫 대형공사입니다. 이번 사업 수주로 대우건설은 지난 2000년 다울리 강가 수력발전소 공사 이후 16년 만에 인도 건설시장에 재진출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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