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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노래 남긴 故 김광석 싱어송라이터協 명예의 전당에

김광석

2016년 명예의 전당에 고(故) 김광석(1964~1996·사진)을 헌액했다고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가 12일 밝혔다.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이를 기념해 오는 4월부터 한 달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시어터극장에서 북 콘서트와 시낭송회·강연 등을 결합한 헌정 공연 '이등병의 편지'를 진행한다.

공연에는 가수 한대수, '이등병의 편지' 작곡가 김현성,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쓴 김목경,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를 작사한 양병집 등 선후배 음악가를 비롯해 김광석과 관련한 연구를 계속해온 철학자와 인문학자들이 참여해 고인의 미학적·음악사적·인문학적 업적을 재조명한다.



지난 2009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는 한국 음악사에 의미 있는 인물을 발굴·재조명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명예의 전당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14년에는 가수 한대수가 첫 헌액 대상자였고, 2015년에는 '하얀 나비' '이름 모를 소녀' 등을 쓴 김정호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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