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제15대 위원장으로 민일영(사진) 전 대법관이 위촉됐다고 14일 밝혔다.
민 신임 위원장은 경기 여주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고시(20회) 합격 후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장, 대법관 등을 역임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대통령이 위촉하는 위원 7명과 정부부처 차관급 임명위원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정무직 공무원, 중앙행정기관 공직자, 지방자치단체·교육청 3급 이상 공직자의 재산등록, 등록재산의 심사와 공개,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2016년 정기재산신고 대상자는 13만7천명으로, 이 가운데 정무직과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은 3월 말 관보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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