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화 측은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출범하고 한국 시장에 진출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앞서 위에화는 씨스타, 케이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중 합작 보이그룹 유니크를 데뷔시킨 데 이어 올해 초 걸그룹 우주소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위에화 측은 “중국은 13억 인구의 내수 시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마켓을 갖고 있으며,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콘텐츠 제조 강국이다. 이를 융합시켜 ‘원 아시아’(ONE ASIA) 마켓을 형성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위에화는 음악·영화·드라마 제작,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등을 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시가총액 6천억원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했다.
또 미국 영화사 파라마운트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트랜스포머 4’의 중국 ‘홍보·마케팅 비용’(P&A)을 담당해 흥행 수익을 거뒀으며,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한 장태유 감독과 영화 ‘조폭 마누라’의 조진규 감독을 영입해 화제가 됐다.
향후 위에화는 한중 합작 영화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제작 및 투자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과 미국 시장에 동시에 진출시킬 아티스트도 적극적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연승기자 yeonv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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