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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실물경제 지표 '동반 악화'

中 1월 수출 11.2% 급감

日도 4분기 성장률 -1.4%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의 실물경기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1,774억7,500만달러(약 214조9,733억원)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1.2%나 급감했다. 수입 역시 1,141억8,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나 줄었다. 당초 시장은 수출 2.5%, 수입은 4% 안팎의 감소를 예측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전 분기 대비 -0.4%, 연율 기준으로 -1.4%에 그쳐 2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재진입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집계한 민간 예측치는 연율 기준으로 -1.3%, 블룸버그통신의 사전조사치는 -0.8%였다.



다만 이 같은 악재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지난주 급락을 거듭했던 일본 닛케이평균지수는 이날 1,000포인트 이상 치솟으며 전 거래일 대비 7.16% 급등한 1만6,022.58에 거래를 마쳤으며 일주일간의 춘제 연휴를 마치고 문을 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장 초반의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고 0.63% 하락한 2,746.20에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이 이날 위안화 가치를 0.3% 절상한 달러당 6.5118위안으로 고시하면서 위안화 환율이 출렁였으며 일본 엔화 가치는 도쿄시장에서 장중 한때 달러당 114엔을 넘어서는 약세를 보였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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