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국 첫 '융합바이오세라믹센터' 206억 들여 오송에 건립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산업 육성에 나선다.

충북도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6억원을 투입해 청주 오송에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센터를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는 노령화 등으로 질병 조기진단, 치료 안티에이징 등과 관련한 수요가 급성장해 미래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센터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능성 임플란트 및 조직재생 소재 등이 지역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전문연구센터 기능을 수행한다.

충북도는 이와 함께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단양의 석회석, 영동의 일라이트, 옥천의 견운모 등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 7대 거점지구와 연계해 광역경제권 육성사업 및 지역특화사업의 미래 비전을 도출하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2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110억원을 투입해 세라믹 제품 독성 평가, 생물학적 안정성 평가 등 시험분석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및 조기 상용화를 위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공정, 제품인증, 상품화까지 함께하는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청주=박희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