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는 17일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MOI 프로그램 창업리더 과정 수료식’를 개최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년간 운영된 이 과정은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벤처 경영, 연구개발(R&D) 경영, 이노베이션 재무, 기술창업 법률 등에 대한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실시했다. 또 벤처기업 인턴십, 실리콘밸리 체험, 비즈니스플랜 경진대회 등을 통해 참여 학생들을 융복합 창업 리더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로 양성했다.
이에 따라 MOI 프로그램 제1기 수료생 20명은 총 3억9,000여만원의 투자를 유치해 6개 신규 기업을 창업했고, 국내·외 특허, 상표권 등 11건의 지식재산권도 출원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수료생중 오종현 스페이스에듀 대표는 MOI 교육을 바탕으로 OMR 인식 기능을 적용한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1억8,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EBS 신성장사업 파트너사로도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공래 DGIST MOI 프로그램 책임교수는 “MOI 프로그램은 기술혁신을 선도할 고급 창업리더를 육성하는 과정”이라며 “기술기반 창업을 꿈꾸는 미래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세계적인 명품 코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다음달부터 2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기 MOI 창업리더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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