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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 40%가 조합놀이대서 발생

지난해 어린이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10건 가운데 4건은 여러 기능이 복합된 미끄럼틀(조합놀이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국민안전처가 내놓은 '2015 하반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에 발생한 놀이터 안전사고는 총 156건으로 조사됐다. 놀이기구별로 보면 조합놀이대에서 다친 어린이가 전체의 39.4%에 달해 가장 많았다. 조합놀이대는 미끄럼틀에 경사로나 원통 터널 등을 결합시킨 기구다. 이어 그네(15.6%), 흔들놀이기구(8.1%), 건너는 기구(7.5%), 미끄럼틀(6.9%), 오르는 기구(3.8%) 등의 순으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놀이시설 안전사고는 어린이들이 미끄럼틀을 거꾸로 올라가거나 1인용 그네를 2명씩 타는 등의 잘못된 방법으로 이용해 발생한 사고가 97.5%의 비중을 차지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부상자 연령은 만 7~14세가 65%로 가장 많았다. 부상 종류는 골절(66.3%), 찢김 또는 베임(13.8%), 치아 손상(4.4%)이 흔했다.



민병대 국민안전처 생활안전정책관은 "오는 4월까지인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어린이놀이시설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사고시설에 대해서는 민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설물의 결함 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 개선하고 어린이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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