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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안양시 '최우수'… 강원·서울시는 '미흡'

정부3.0 추진실적 평가

충청남도와 안양시가 정부3.0 정책을 활발히 추진하는 최우수 자치단체로 뽑혔다. 반면 서울시와 강원도 등은 실적이 저조한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정부3.0 정책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정부3.0이란 공유·개방·소통·협력의 원리를 바탕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맞춤형 대국민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현 정부의 혁신전략이다.

이번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뽑힌 안양시는 '이사시 상하수도 요금 바로정산 서비스'를 추진해 전·출입자 간 민원분쟁을 줄였다. 광역단체 가운데 역시 최우수 평가를 받은 충남은 한전과 정보공유로 전기요금할인에서 누락된 수혜자를 발굴하는 등 유능한 정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우수' 평가를 받은 곳은 경남과 울산시·인천시 등 광역 5곳과 기초지자체 55곳, '보통'은 경기도 등 광역 8곳, 기초 116곳, '미흡'은 서울시와 강원도 등 광역 4곳, 기초 55곳이었다. 행자부는 우수 자치단체 60곳에 특별교부세 45억원을 배부했다.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가 36명이 국민 맞춤형 서비스, 협업 및 일하는 방식 개선,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등 9개 지표를 기준으로 작업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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