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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올 임산물 5억弗 수출" 특화지역으로 영동·부여 추가

산림청이 올해 버섯과 밤 등 임산물 수출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린 5억달러로 잡았다. 이를 위해 임산물 수출특화 지역을 추가로 만들고 산림조합을 수출 전문조직으로 탈바꿈시킨다.

산림청은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을 부여(표고), 청양(밤·표고), 청도(감) 등 기존 3곳 이외에도 올해 충북 영동(표고)과 충남 부여(밤) 등에 2곳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은 오는 2020년까지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을 1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에는 개소당 20억원이 투입된다. 또 산림조합중앙회를 임산물 수출 전문조직으로 육성한다. 산림조합의 특화품목지도원을 수출전문가로 육성하고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전자상거래 3위 업체인 'VIP.COM'을 임산물 수출 통로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함께 제주도에 '안테나숍'을 운영해 우리 임산물을 해외 관광객에게 적극 홍보한다. 이를 통해 산림청은 지난해 3억 8,000만달러에 달한 임산물 수출액을 올해는 5억달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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