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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의 구델, 美 스포츠 커미셔너 중 수입 최고

미국프로풋볼리그(NFL)를 관장하는 로저 구델(57) NFL 커미셔너가 미국 메이저 스포츠 수장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최근 발표된 NFL 사무국의 납세신고서를 인용해 구델 커미셔너가 지난 2014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에 연봉과 보너스 등을 합쳐 3,410만달러(약 418억원)의 수입을 챙겼다고 전했다.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 커미셔너는 2014 회계연도에 1,120만달러, 애덤 실버 미국프로농구(NBA) 커미셔너는 1,000만달러, 게리 베트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커미셔너는 960만달러의 소득을 신고했다.



구델 커미셔너는 인턴에서 출발해 2006년 커미셔너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의 수입은 2012년 4,420만달러, 2013년 3,500만달러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2014년 기준으로 NFL에서 구델 커미셔너보다 돈을 더 많이 번 선수가 한 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금액이다. 그 한 명은 애틀랜타 팰컨스의 쿼터백인 맷 라이언으로 그는 2013년 7월 애틀랜타 구단과 1억375만달러 규모의 5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ESPN은 구델 커미셔너의 2014년 수입은 나이키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파커의 1,470만달러보다도 훨씬 많다고 전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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