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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인일자리 창출 가속화…인천실버종합물류 본격 가동

인천시의 실버 택배 활성화 등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을 가속화 시킬 ‘인천 실버종합물류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설립한 인천실버종합물류가 법인 설립 및 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실버종합물류사업은 인천시가 노인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민간기업인 CJ대한통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세 기관·기업은 지난해 11월 ‘인천실버종합물류사업 추진을 통한 실버택배 활성화 등 노인사회활동(노인일자리)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천실버종합물류는 실버택배 전담 조직이 돼 점차적으로 기존 실버택배사업의 통합 관리 및 서비스 개선은 물론, 거점 중심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실버택배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실버택배는 아파트·지역 거점으로 택배차량이 화물을 운송하면 어르신 인력을 활용해 거점에서 분류해 인근 주택가나 아파트단지로 배송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배송장비로는 친환경 전동카트, 전동자전거 등을 이용하게 된다.



인천실버종합물류는 실버택배 뿐만 아니라 이야기투어사업, 일상생활지원센터, 실버카페, 전통시장물류사업 등 실버택배 거점을 중심으로 노인일자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게 된다.

인천실버종합물류는 거점 확보를 위해 인천시 아파트연합회 임원과 만나 1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후 시를 비롯해 수행기관 담당자가 한 자리에 모여 협약 체결 등 체계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실버종합물류 법인 개소식은 1호 거점이 확보되는 오는 3월로 잡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실버종합물류가 사업목적에 맞게 투명한 기업으로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인천지역 아파트, 경로당 등 유휴공간을 인천실버종합물류사업의 거점으로 제공하면 실버택배 활성화는 물론, 노인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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