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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국GM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힘 모은다

인천시와 한국GM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인천시와 한국GM, 인천상공회의소ㆍ인천경영자총협회ㆍ한국GM노조ㆍ한국GM 협신회(협력사)는 18일 시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천 가치 재창조를 위한 경제단체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경제단체들은 GM차 판매 확장을 지원한다.

각 공공기관과 회원사에 GM 쉐보레 승용차 구매를 독려하는 협조 공문 보내고 홈페이지에 캠페인 배너를 게시할 예정이다.

시는 GM 부평공장 인근 지명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한다.

인천지하철 갈산지하철역의 부 역명으로 ‘한국지엠’을 병기하고 갈산역사거리를 한국지엠사거리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GM은 사회공헌펀드를 조성해 지역 공헌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인천에서 판매되는 쉐보레 차량 대수 1대당 2만원을 적립, 연간 2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인천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 화장품 ‘어울’이나 인천유나이티드FC 입장권을 구입해 고객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GM이 인천 제조업 매출액 1위 기업이고 인천 48개 협력사로부터 연간 1조2,000억원의 부품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점을 고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62년 건립된 GM 부평공장은 국내 최초의 근대 자동차 조립공장으로 인천 자동차산업 메카로 성장해 왔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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