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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주역'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 더민주 입당

한미 등 45개국 FTA 주도…"경제-외교안보 2.0시대 전략가"

김현종 "韓 비상운영체제로 전환해야…메가FTA 주도 필요"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




더불어민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주도한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전격 영입했다.

더민주는 18일 국회에서 김 전 본부장의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영입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더민주는 김 전 본부장의 입당에 대해 “무능한 정권의 비전과 전략 부재로 대한민국의 경제 엔진이 고장 나고 외교·안보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을 인재가 바로 김 전 본부장”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가능성의 시대인 ‘경제와 외교·안보의 2.0 시대’를 열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본부장은 미국 로펌에서 통상 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다 한국 정부의 통상 전문가로 변신한 대표적 ‘국제통’이다. 김 전 본부장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수석변호사로 근무하던 중 2003년 통상교섭본부 통상교섭조정관(1급)으로 발탁돼 한일FTA 협상 수석대표를 지냈다. 이듬해부터는 장관급인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아 한-미와 한-유럽연합(EU), 한-아세안 등 45개 국가들과의 FTA 협상 및 타결을 주도했다. 2007년부터는 주UN대사를 역임했다.

김 전 본부장은 입당인사를 통해 “한국이 구한말과 같은 국제적 위기에 처해 있으며, 대한민국의 경제 엔진은 ‘비상운영체제’로 전환돼야 한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더 늦기 전에 비상체제로 돌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출시장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메가FTA를 주도하고, 우리 자유무역구와 중국 자유무역구를 상호 개방해 금융·의료 서비스 등이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동영기자 j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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