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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사우디 신용등급 ‘A-’로 두 단계 강등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신용등급이 두 단계나 하향 조정됐다. 이번 강등은 저유가에 따른 재정·경제 사정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외화·자국화 표시채권 발행등급·IDR)을 ‘A+’에서 ‘A-’로 내렸다. 단기 신용등급도 ‘A-1’에서 ‘A-2’로 한단계 강등했다. 지난해 10월 사우디의 국가신용등급을 장·단기 모두 한 단계씩 낮춘 이후 석 달여 만이다. S&P는 “유가 하락으로 원유 의존도가 높은 사우디의 재정·경제 지표가 지속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강등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사우디의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15%에 달하는 980억 달러로 건국 8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우디 정부의 지난해 재정수입은 1천620억 달러로 금융 위기로 유가가 폭락한 2009년 이후 최저치였고 전년보다 42% 감소했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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