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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 해군사령부 신청사 부산서 문 열어

서울 용산 주한미군기지에 있던 주한 미 해군사령부가 19일 부산에서 둥지를 틀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오후 1시 부산작전기지에서 주한 미 해군사령부 신청사 개관식을 가졌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 윌리엄 번 주한 미 해군사령관,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가 참석한 개막식에서 주한미군사령부는 “주한 미 해군사령부의 부산작전기지 이전으로 한미 양국 해군의 팀워크가 증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한 미 해군사령부는 지난해 2월부터 신규 전입 인원을 부산작전기지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이전 작업을 해왔다. 올해 들어 신청사가 완공됨에 따라 주한 미 해군사령부는 신청사에 입주하게 됐다. 병력 300여명의 주한 미 해군은 부산작전기지에 있는 우리 해군작전사령부와 기민한 작전 등을 위해 부산으로 사령부를 옮겼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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