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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2014년 5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고 매도자들 또한 매물 출시를 유보하는 등 시장의 위축세가 확연하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값은 -0.01%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매수 수요가 감소하면서 0.06% 하락했다. △관악(0.10%) △마포(0.04%) △강서(0.03%) △금천(0.03%)의 가격이 상승했고 △강동(-0.10%) △영등포(-0.03%) △서초 (-0.03%) △강남(-0.01%)은 하락했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이 면적별로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1,2,4단지가 500~1,000만원,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가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0.01%)이 상승한 반면 △분당(-0.02%)이 하락했다. 이외 지역은 가격변동 없이 보합이다. 분당은 야탑동 매화공무원 2단지가 250~1,250만원 가량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04%) △화성(0.03%) △안양(0.02%) △평택(0.02%)의 매매가가 상승했다. 반면 △김포(-0.09%) △광명(-0.03%) △용인(-0.02%) △남양주(-0.02%) 등지의 매매가격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구정 연휴가 지났음에도 예년과 달리 잠잠하다. 서울은 0.09% 오르며 설 연휴 직전과 동일한 변동률을 보였고, 신도시는 0.00%, 경기·인천은 0.01%로 상승 폭이 감소했다. 서울은 △서대문(0.38%) △동작(0.37%) △용산(0.34%) △강서(0.25%) △영등포(0.25%) △마포(0.22%)가 올랐고 △송파(-0.06%) △동대문(-0.02%) △양천(-0.01%)이 떨어졌다. 서대문은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이 직장인 수요나 지역 내 이동 수요 등으로 1,500~3,500만원 뛰었다. /조권형기자 buzz@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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