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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4~26일 확장억제 운용연습…북한 핵도발 대비

“핵·미사일 위협상황 가정해 실시…미국 핵우산 확인”

“연례적인 훈련이나 최근 상황 반영, 반격 수단 점검”

한국과 미국은 24일부터 26일까지 제5차 확장억제수단 운용 연습(TTX)을 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 억제전략위원회(DSC) 주관으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TTX 연습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간의 확장억제수단 운용 연습은 해마다 이맘 때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것이나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보다 구체적인 연습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한미 양국이 2014년에 합의해 2015년 4월에 공식 출범한 DSC의 목표 자체가 북한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장거리 탄도탄에 대한 억제와 군사적 대응 및 행동 방안을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이번에는 당연히 제 4차 핵실험 이후 변화 상황이 의제에 포함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한미 양국은 이번 연습에서 “미국이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하거나 북한 지역을 향해 발사될 핵 우산 전력(확장억제 자산)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미국의 동맹국이 핵 공격을 받았을 때 발동되는 핵 우산 전력에는 대륙간 탄도탄과 잠수함발사 탄도탄, 전략폭격기 등이 꼽힌다. 한미 양국은 이들 전력을 유사시 어떻게 동원하고 사용하는냐를 논의할 계획이다.

미국이 이번 훈련을 통해 한국에 대한 핵 우산 전력을 강조하고 과시하는 이유는 국내 일부에서 일고 있는 핵무장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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