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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이 3년간 가장 많이 쓴 정책단어는?

경제 1위. 이어 국민행복, 평화통일 기반구축

박근혜 대통령이 재임 3년간 각종 회의와 연설에서 가장 자주 언급한 단어는 국민, 대한민국, 경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두 의미가 결합된 단어(결합키워드)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창조경제, 경제활성화, 경제혁신 등 경제 관련 단어 사용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청와대는 23일 지난 2013년 2월 25일부터 2016년 2월 12일까지 박 대통령의 연설문과 회의 속기록, 대변인 서면브리핑 등 총 1,342건의 대통령 공개 발언록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개별 단어 중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는 국민(5,029회), 대한민국(4,412회), 경제(4,203회), 발전(2,603회), 협력(2,557회)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정책 관련 단어 중 경제 관련단어 언급횟수는 총 1만7,116회(66%)로 정책 관련 단어 사용 10회 중 7회를 경제관련 단어가 차지했다.

전달하려는 뜻이 명확히 담겨 있는 결합키워드 대상 분석도 경제 관련 단어 사용이 압도적이었다. 창조경제(1,847회) 언급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제활성화(1,535회), 경제혁신(809회), 일자리창출(648회), 평화통일(638회) 등이 뒤를 이었다. 결합키워드 상위 100개를 4대 국정기조 기준으로 분류하면 ‘경제부흥’ 관련어가 65%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행복(15%), 평화통일 기반구축(15%), 문화융성(5%) 등의 순이었다./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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