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헬스케어산업 주무 부서인 보건산업정책국을 실급 단위 조직으로 확대개편을 추진한다. 미래성장산업인 헬스케어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다.
23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복지부는 의료서비스, 화장품·의약품·의료기기 등 보건의료산업의 육성·지원 등을 관장하는 보건산업정책국을 보건산업정책실(가칭)로 격상시키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 중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국내 의료기관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환자 국내 유치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이 오는 6월 시행되는데다 올해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면서 보건산업정책국의 역할이 크게 확대됐다"고 조직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의 이 같은 조직개편 추진은 바이오헬스를 포함한 헬스케어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헬스케어시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포석도 담겨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규모를 연 10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복지부는 추산하고 있다.
다만 보건산업정책국이 실 조직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려면 원격의료 등 복지부 내 다른 국(보건의료정책국)의 업무는 물론 미래부의 바이오 기술 연구개발 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U헬스 해외진출 지원 등의 업무도 일부 가져와야 할 것으로 보여 부처 간 조율이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산업정책국의 실 격상은 사실 복지부가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희망사항"이라며 "관건은 청와대의 의지"라고 언급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co.kr
23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복지부는 의료서비스, 화장품·의약품·의료기기 등 보건의료산업의 육성·지원 등을 관장하는 보건산업정책국을 보건산업정책실(가칭)로 격상시키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 중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국내 의료기관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환자 국내 유치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이 오는 6월 시행되는데다 올해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면서 보건산업정책국의 역할이 크게 확대됐다"고 조직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의 이 같은 조직개편 추진은 바이오헬스를 포함한 헬스케어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헬스케어시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포석도 담겨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규모를 연 10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복지부는 추산하고 있다.
다만 보건산업정책국이 실 조직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려면 원격의료 등 복지부 내 다른 국(보건의료정책국)의 업무는 물론 미래부의 바이오 기술 연구개발 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U헬스 해외진출 지원 등의 업무도 일부 가져와야 할 것으로 보여 부처 간 조율이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산업정책국의 실 격상은 사실 복지부가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희망사항"이라며 "관건은 청와대의 의지"라고 언급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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