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분양 예정 물량은 4만126가구다. 대출규제강화와 미분양 증가 등으로 건설사들이 그동안 미뤘던 분양을 재개하기 때문이다.
전달과 비교해 3월 분양 예정 물량은 336.2%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은 전월 대비 1,285.9% 증가한 2만7,01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은 전월대비 5,908가구 증가한 6,490가구가 공급된다. 강남구 개포주공2단지 등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는 일반분양 물량을 선보인다. 경기 역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물량이 풍성한 가운데 전월대비 1만8,167가구 증가한 1만9,534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은 80.9% 증가한 1만3,11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하지만 분양 예정 물량이 실제 분양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부동산114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분양 성수기의 시작인 3월로 분양 계획을 잡고 있지만, 4월 총선 이후로 일정을 조율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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