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8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노동개혁 4법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나의 패키지로 엮여 있는 법안으로 자동차가 4개의 바퀴가 있어야 굴러가는 것처럼 함께 가야만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하염없이 국회에 묶여 있는 것에 대해 “시대에 맞지 않는 노동시장 옷을 입고 너무나 고통스럽게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정말 자다가도 몇 번씩 깰 통탄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닥친 일자리 위기는 단기적 처방이나 선심성 조치로는 해결할 수가 없고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며 “노동개혁은 노동시장의 낡은 제도와 관행을 바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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