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인들은 소득뿐 아니라 자산을 기준으로 한 빈곤 상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4일 2011년 국민생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간한 '생애주기별 소득·재산의 통합분석 및 함의'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75세 미만 독신노인의 순재산은 전 연령대 평균을 100으로 놓고 볼 때 절반 이하인 45.0이었다. 75세 이상 독신노인은 이보다 더 낮은 33.8이었다.
한국 노인들은 소득을 기준으로 한 노인빈곤율 통계에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노인들 가운데 수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소득은 하위 40%에 속해 적지만 재산은 상위 40%에 포함돼 많은 노인들의 비중은 65세 이상 75세 미만 독신노인의 경우 14.0%, 75세 이상 독신노인은 10.5% 수준으로 낮았다. 대부분의 독신노인들이 소득과 재산 모두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유진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노인의 재산 수준은 OECD 회원국들과 비교할 때 낮은 편"이라며 "재산의 세대 간 이전이 노년기에 활발하게 일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co.kr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4일 2011년 국민생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간한 '생애주기별 소득·재산의 통합분석 및 함의'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75세 미만 독신노인의 순재산은 전 연령대 평균을 100으로 놓고 볼 때 절반 이하인 45.0이었다. 75세 이상 독신노인은 이보다 더 낮은 33.8이었다.
한국 노인들은 소득을 기준으로 한 노인빈곤율 통계에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노인들 가운데 수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소득은 하위 40%에 속해 적지만 재산은 상위 40%에 포함돼 많은 노인들의 비중은 65세 이상 75세 미만 독신노인의 경우 14.0%, 75세 이상 독신노인은 10.5% 수준으로 낮았다. 대부분의 독신노인들이 소득과 재산 모두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유진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노인의 재산 수준은 OECD 회원국들과 비교할 때 낮은 편"이라며 "재산의 세대 간 이전이 노년기에 활발하게 일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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