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를 위해 ‘2016 청년창조발전소 조성사업’ 공모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창조발전소 조성사업은 청년이 마음껏 창의력을 쏟아낼 수 있는 공연장·북카페·전시장·판매장·커뮤니티 공간 등의 청년창조발전 플랫폼과 그 위에 인적네트워크 구성, 산업·문화·복지 관련 창조적 아이템을 더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역역량, 지역문화, 지역경제의 생산과 소비 거점을 육성하고 대학가 도시활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민선6기 들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남부, 북부, 사상 등 3개 지구의 대학가를 중심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했으며,지난해 사상지구(동의대) 사업을 공모로 선정했다.
올해는 남부(부경대, 경성대)와 북부(부산대학) 지구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공모는 해당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인접 대학, 전문기관 등 2개 이상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되고, 신청은 4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공문으로 접수한다.
부산시는 5월~6월 심사 및 최종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여 2017년 하반기까지 두 번째 청년창조발전소의 문을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창조발전소 조성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청년창조발전소 프로그램지원 사업’도 별도로 공모한다.
총 10억 원 범위에서 1개 사업당 최대 2억 원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대학가 3대 핵심클러스트 지역(남부, 북부, 사상지구)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인접 대학 등 2개 이상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되고, 신청은 3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이다.
4월~5월께 최종 결정된다.
이순학 부산시 창조도시국장은 “부산의 도심이 노후화해 지역발전의 중추 역할을 상실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청년이 주도하는 청년창조발전소를 통해 해당 지역에 젊은 인재들이 모여 지역의 산업·문화·복지의 엔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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