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EIP사업단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지난 24일 KTR 부산경남지원 회의실에서 ‘지역환경문제 공동해결’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남권EIP사업단과 KTR은 부산, 울산 지역의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사업 등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상호간의 기업지원 협력과 교류증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KTR은 1969년 대한고무제품시험검사소를 설립한 이후부터 화학·환경, 부품소재, 토목·건축, 자동차·조선, 전기·전자, 헬스케어, 융합산업 등 산업 전 분야에서 시험·인증·기술컨설팅을 해왔다.
현재까지 연간 3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35만 건 이상의 시험성적서를 제공하고 전 세계 30개국 130여개 기관과 업무제휴로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동남권EIP사업단은 2007년과 2010년에 각각 울산, 부산 EIP사업단이 만들어진 이후부터 현재까지 국비 167억원을 투입해 111개 과제 발굴, 46개 과제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비용절감 효과 846억원, 신규매출 664억원을 달성했으며, 부산물 6만5,474톤/년, 용폐수 7만9,357톤/년 저감, 온실가스 저감 67만5,529t/년, 에너지 28만5,517toe/년을 저감하는 환경적 성과를 올려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
황석주 동남권EIP사업단 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 회원기업에 일반 의뢰시험 비용 할인과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 등 많은 혜택이 돌아 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기업이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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