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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창조혁신센터가 우리 경제 솟아날 구멍 역할해야”

취임 3주년에 혁신센터 찾아 청년 고용창출 의지 다져

“테러방지법 돼야 센터도 안전”

25일 취임 3주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았다. 박 대통령의 이날 ‘경제행보’는 남은 임기 2년간 박근혜 정부의 최우선 정책방향이 일자리 창출에 맞춰져 있음을 보여준다.

박 대통령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청년 기업인들을 만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리 경제가) 솟아날 구멍 같은 역할을 해 결국은 우리 경제도 살리고 지역 발전도 이루기를 기대한다”며 “창업 천국이 되는 대한민국으로 뻗어 나가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격려했다.

이어 “신기술이나 아이디어가 경제발전까지 이어지려면 좋은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이들이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3월말이 되면 개별 센터에 고용존이 설치되는데 고용존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고용디딤돌 역할도 충실하게 해줬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의미 심장한 농담도 던졌다. 대전혁신센터장이 “테러방지 법안이 꼭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테러방지법이 통과돼야 혁신센터도 안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를 통해 대기업과 벤처기업,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가 도와주고 끌어주는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면 서로 윈윈하는 상생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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