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해 11월 부사관학교에 입교해 16주 동안 교육훈련을 받고 이날 금빛 계급장을 달게 된다. 중사 이상 계급으로 전역한 다음 재입대한 35명도 3주의 교육훈련을 수료하고 이번에 함께 임관한다.
신임 부사관들 가운데 유기원(20) 후보생은 쌍둥이 형 2명도 부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됐다. 유 후보생에 이어 이들 2명이 임관하면 ‘세 쌍둥이 부사관’이 탄생하게 된다.
유 후보생은 “같은 길을 걷게 될 두 형의 축하를 받으며 육군 부사관으로 임관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육군부사관학교는 이날 임관식과 함께 6·25 전쟁영웅인 고(故) 김만술 특무상사와 고 연제근 이등상사의 흉상 제막식도 개최했다. 활을 들고 갑옷을 입은 조선시대 군관을 형상화한 ‘전통전사상’과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미래전사상’도 세워졌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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