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일본 정부가 입국심사 시간을 평균 20분 이내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공항에서 입국심사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일본에 대한 인상이 나빠질 수 있다고 보고 지문 및 얼굴사진 사전 등록, 입국심사관 증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공항별로 방일 외국인의 입국심사 최장 대기시간을 분석한 결과 간사이공항 38분, 하네다공항 24분, 나하공항 51분 등으로 나타났다.
우선 일본 정부는 입국심사관 수(현재 2,471명)를 147명 늘려 7개 공항에 총 73개의 입국심사 부스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는 외국인들이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사진·지문 등록을 입국심사를 받으면서 했지만 앞으로는 줄을 서 있는 동안 할 수 있도록 이동식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입국심사관을 거치지 않고 입국할 수 있는 자동화 게이트 이용 대상도 종전 일본인 및 장기체류자에서 3개월 미만의 단기체류자에게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공항에서 입국심사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일본에 대한 인상이 나빠질 수 있다고 보고 지문 및 얼굴사진 사전 등록, 입국심사관 증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공항별로 방일 외국인의 입국심사 최장 대기시간을 분석한 결과 간사이공항 38분, 하네다공항 24분, 나하공항 51분 등으로 나타났다.
우선 일본 정부는 입국심사관 수(현재 2,471명)를 147명 늘려 7개 공항에 총 73개의 입국심사 부스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는 외국인들이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사진·지문 등록을 입국심사를 받으면서 했지만 앞으로는 줄을 서 있는 동안 할 수 있도록 이동식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입국심사관을 거치지 않고 입국할 수 있는 자동화 게이트 이용 대상도 종전 일본인 및 장기체류자에서 3개월 미만의 단기체류자에게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