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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안 진통 끝 확정… 정의화 의장 지역구 사라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총선 45일을 앞둔 28일 20대 총선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선거구획정안에 따라 정의화 국회의장의 지역구(중구·동구)는 부산 영도구와 서구로 흡수되면서 사라지게 됐다.

획정위는 이날 획정안 국회 제출과 함께 입장문을 내고 "대내외적 한계로 인해 법정 제출기한인 지난해 10월13일을 훌쩍 넘길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획정안을 넘겨받은 국회는 처리작업에 착수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날 오후10시 전체회의를 소집해 상임위원회 의결 절차에 나섰다.



이어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시도할 계획이지만 야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이어지고 있어 결과를 예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나윤석·진동영기자 nagij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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