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발열 증상을 보였던 건국대 호흡기 질환 의심환자 48명 중 46명에게서 이 증상이 사라졌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의심환자는 50명으로 전날보다 1명 추가됐고 다른 단과대학생 등 192명이 이 건물을 출입한 것으로 추가 확인돼 질병관리본부의 모니터링 대상자도 총 1,664명으로 늘어났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흉부 X레이 검사 결과 폐렴 소견이 확인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50명이며 모두 건국대 서울캠퍼스 동물생명과학대 건물 3~7층 상시근무자라고 밝혔다.
양 본부장은 "46명에게서 초기 발열 증상이 없어지고 의심환자와 동거하는 87명 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 이번 질병이 중증도가 낮고 사람 간에 전파되지 않거나 전파력이 낮은 질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양 본부장은 이어 "역학·임상·병원체·환경 등 다분야 전문가들로 꾸린 민간역학조사자문위원단이 병원체, 증상, 흉부 X레이 소견 등을 종합해 발병 원인과 의심환자 퇴원 여부 등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다만 의심환자는 50명으로 전날보다 1명 추가됐고 다른 단과대학생 등 192명이 이 건물을 출입한 것으로 추가 확인돼 질병관리본부의 모니터링 대상자도 총 1,664명으로 늘어났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흉부 X레이 검사 결과 폐렴 소견이 확인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50명이며 모두 건국대 서울캠퍼스 동물생명과학대 건물 3~7층 상시근무자라고 밝혔다.
양 본부장은 "46명에게서 초기 발열 증상이 없어지고 의심환자와 동거하는 87명 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 이번 질병이 중증도가 낮고 사람 간에 전파되지 않거나 전파력이 낮은 질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양 본부장은 이어 "역학·임상·병원체·환경 등 다분야 전문가들로 꾸린 민간역학조사자문위원단이 병원체, 증상, 흉부 X레이 소견 등을 종합해 발병 원인과 의심환자 퇴원 여부 등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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