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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 충남지사

"해외 관광객·기업 투자 유치 위해 발로 뛴다"






안희정 충남지사 日서 간담회 '정치와 행정의 차...<YONHAP NO-2646>



안희정 충남도지사(사진)가 '백제 문화' 세일즈를 통한 일본 관광객 유치와 기업투자유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안 지사는 13일 일본 도쿄지역 호텔에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개최한 백제문화·관광 설명회장을 찾아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홍보에 나섰다.

일본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 언론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서 안 지사는 "과거 공주와 부여 등 백제역사유적지는 일본인과 일본 학생들의 단체 여행 코스로 인기가 높았으나, 관광 경향이 바뀌면서 점차 소외지역으로 변해왔다"며 "이번 백제역사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많은 일본인이 충남을 찾아 1,400년 전 백제와 일본의 역사를 다시금 살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백제문화 관광을 역설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일본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발걸음도 재촉했다. 안 지사는 이날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무로후시 수수무 무로후시제작소 사장과 이효성 MSC Tech(무로후시 투자기업) 대표, 켄타로 아라오 테이진 그룹 전무, 서철모 천안부시장, 김영범 아산부시장 등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속철도나 풍력발전 등에 사용하는 고속·고하중 베어링의 핵심부품인 리테이너를 제작하는 고도기술 보유 기업인 무로후시제작소는 500만 달러를 투자해 천안 5외투단지에 4,960㎡ 규모의 생산 공장을 추가 건립해 내년부터 제품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테이진은 1,600만 달러를 증액 투자해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공장 부지에 2차 전지 분리막 특수코팅 생산 공장을 추가 건립한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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