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9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 증가한 것이다.
자동차 판매가 1.8% 늘고 의류 쇼핑와 외식업 소비가 각각 0.9%, 0.7% 증가하며 소매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달 미국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144만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15.8%나 늘었다. 낮은 자동차 대출이자와 업체들의 다양한 구매 혜택 제공으로 자동차 판매가 증가했다.
다만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 소매판매는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판매도 저유가로 전달 대비 3.2% 줄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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