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사례 신고는 모두 502건이었다.
제품유형별로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제품이 134건으로 전체 제품(566건·복수응답)의 23.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불거진 ‘가짜 백수오’ 사태로 제품의 안전성, 위해성 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어 ‘영양보충용’ 제품(104건), 다이어트 목적으로 많이 찾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제품(44건), ‘프로바이오틱스 등 유산균’ 제품(3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 153건, 60대 이상 135건 등으로 50대 이상이 전체 신고 건수의 57.4%를 차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본인이 건강기능식품을 먹다 느끼는 불편함, 이상 증상 등을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직 명확한 인과관계가 확인된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사례 신고는 2014년의 1,733건보다 71.0% 줄었다. /송대웅기자 sd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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