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 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안보분야 협력을 진전시킬 방침이며, 특히 한일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조기 체결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또 세계 경제 전망이 갈수록 불투명해지는 점을 고려해 경제분야에서도 양국 간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생각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세코 히로시게 관방 부장관은 이날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구체적인 회담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상간 교류 기운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한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참가하는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도 본격 추진해 대북 대응은 물론 남중국해에서 군사거점화를 진행하는 중국에 대한 견제에 3국이 공조하는 모양새를 연출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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