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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3조2,600억원 투자유치 목표

울산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를 지난해 목표액 대비 23.3% 증액된 3조2,600억원으로 정했다. 투자 유치로 울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구상이다.

울산시는 3일 오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16 투자유치 전략협의회’(위원장 오규택 경제부시장)를 연다. 투자유치 전략협의회는 민간투자가 필요한 주요 프로젝트 추진 부서장, 관련기관 관계자, 행·재정 지원부서 부서장을 중심으로 2015년 구성됐다.

이번 전략협의회에서 울산시는 ‘글로벌 투자의 중심지, 성공 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2015년(2조6,436억원) 목표액 대비 6,164억원(23.3%)이 증액된 3조2,600억원을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으로 삼았다. 국내 2조3,000억원, 외자 9,600억원(8억 달러)이다. 울산시는 지난해에 목표액(2조6,436억원) 대비, 3조3,996억원(128%)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투자유치 활성화 대응체계 구축 △현장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 전개 △전략적 홍보 마케팅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3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울산시는 지난해 추진한 강동 관광단지 조성사업, 울산 역세권 개발사업 등 14개 사업과 올해 신규 발굴한 그린카기술센터 기업연구소 유치 등 6개 사업 총 18개 주요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투자 유치를 벌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KTX 역세권 개발사업 1단계 완료, 강동 관광단지 조성 및 대왕암공원 조성사업 본격화 등 주요 투자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본격적인 국내외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면서 “올해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와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의 세일즈 마케팅 등 발로 뛰는 유치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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