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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이슬람국’ 파키스탄 방문 수락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을 방문할 전망이다.

일간 돈(DAWN) 등 파키스탄 언론은 3일(현지시간) 교황이 올해 자국을 방문해달라는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교황의 파키스탄 방문이 성사되면 지난 1981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방문 이후 35년만에 처음이다. 사르다르 유수프 파키스탄 종교부 장관과 파키스탄 유일의 기독교도 장관인 캄란 마이클 해운항만부 장관은 전날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을 만나 샤리프 총리의 초청 의사를 전했고 교황은 이를 수락했다. 교황의 방문일자는 상호 협의후에 정해질 것이라고 종교부는 덧붙였다.



파키스탄은 1억9,700만 인구 가운데 97%가 이슬람교도이며 기독교도는 가톨릭과 개신교를 통틀어 1.6%에 불과하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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