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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트위터 CEO, 보유주 ⅓ 직원들에 분배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자신이 보유한 주식의 3분의1을 나눠주기로 했다. 도시 CEO는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본인 소유 주식 중 2억600만 달러(약 2,327억원)어치 보통주 680만주를 직원들에게 분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작은 것에서 큰 부분을 갖기보다 큰 것에서 작은 부분을 갖는 게 낫다"며 "우리가 트위터를 더 크게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도시 CEO가 주식을 나눠주기로 결정한 것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임직원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이를 달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정식 CEO로 복귀한 도시는 전체 직원의 8%를 감원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고강도 경영쇄신안을 내놓았다.

주식배분 계획은 이미 이사회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년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실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직원들에 대한 주식지급은 수년에 걸쳐 이뤄질 계획으로 재직 중인 임직원뿐 아니라 앞으로 채용될 임직원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용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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