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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나서 '눈길'

경기관광공사는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한국관광공사 말레이시아 지사와 공동으로 ‘경기도, 한국의 숨겨진 보석’ 세미나를 5일 쿠알라룸푸르(코리아 플라자)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말레이시아 한국관광서포터즈(Kaki Korea) 100여명을 대상으로 도내 벚꽃 명소, 양평 딸기체험,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쿠알라룸푸르)에서 운영하는 Kaki Korea는 한국에 관심이 높은 말레이시아인으로 수시로 한국을 방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민간 홍보 대사다. 말레이시아는 개별관광객이 전체 방한관광객의 약 70%를 차지한다.

또 공사는 말레이시아인의 60% 정도가 무슬림인 만큼 이날 세미나를 통해 에버랜드·한국민속촌· 쁘띠프랑스 등 기도실이 갖춰진 도내 관광지와 친무슬림 식당 정보를 제공해 무슬림 방한 객들의 편의정보 제공에 주력했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말레이시아 방한 시장은 점점 개별관광객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개별관광객 캠페인, 쿠폰북 발행 등 경기도가 생각보다 가깝고, 재미있는 관광지임을 현지에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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