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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 비중이 지난해 보다 22.5%포인트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재건축 사업에 대한 소형주택 의무공급 비율이 폐지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했거나 분양할 예정인 아파트(분양 단지 포함)는 총 2만 4,132가구(일반분양 가구 수 기준)로 이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은 전체 물량의 5.3%인 1,290가구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서울에서 공급된 전체 일반분양 물량 1만 4,913가구 중 소형 아파트는 27.8%(4천150가구)였다. 2007년부터 10년간 서울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비율이 1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서울 소형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예년보다 급감한 것은 지난해 3월부터 재건축 사업에 대한 소형주택(전용면적 60㎡ 이하) 의무공급비율이 폐지된 것이 주된 요인 중 하나라고 부동산 업계는 전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은 "현재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조합원도 실수요나 임대사업의 목적으로 중소형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소형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고 말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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